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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통] 결심공판 코앞...117일만에 말문 연 이재용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"송구합니다만, 모르겠습니다."

지난해 말, 국정농단 청문회 당시 이말 만 반복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.

이 부회장의 1심 재판, 오늘 사실상 마무리 됐죠.

첫 공판이 시작된 지, 117일 만에 처음으로 법정에서 입을 연 이 부회장이 '꺼내 놓은 말'들, 어떤 발언들인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

이 부회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그룹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,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도움을 바라고 측근인 최순실 씨 승마지원과 미르와 K스포츠 재단, 한국동계스포츠 영재센터에 298억 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입니다.

이번 재판의 가장 큰 쟁점.

이 부회장이,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'부정한 청탁'을 했는지의 여부입니다.

특검팀과 삼성 측은 두 사람이 세 차례 독대했고, 이 부회장이 최 씨 일가에 약속한 433억 원 중 298억 원을 건넸다는 사실은 '인정' 하고 있습니다.

하지만, 이 돈의 성격을 놓고 특검팀은 뇌물이라고 보고 삼성 측은 박 전 대통령의 '강압'에 의한 것이라 주장합니다.

이 부회장은 지난 청문회에서, 최 씨에 대한 지원이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.

[황영철 / 바른정당 의원 (지난해 12월 6일) : 삼성이 회장사인 승마협회에다 지원하지 말고 개인에게 직접 지원하라는 결정은 누가 내렸을 것 아니에요? 이 잘못된 결정을 누가 내렸다는 겁니까? 기억 안 납니까?]

[이재용 / 삼성전자 부회장 (지난해 12월 6일) : 최근에 다 보고를 받았는데,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다고 들었습니다. 저희가 자발적으로 한 것은 아닙니다.]

이번 재판에서도 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의 부당한 청탁이 오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.

특검은 "첫 독대 당시, 박 전 대통령이 정 씨에 대한 승마 지원을 요구했다"고 밝혔지만, 이 부회장은 정유라가 누군지 몰랐고, 1차 독대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도 않았다고 했습니다.

특검이 공소장에서 본격적인 청탁과 뇌물 요구가 오갔다고 적시한 2, 3차 독대에 대해서도, 이 부회장은 "경영권 승계 작업이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 언급은 없었다" 고 진술했습니다.

특히, 2차 독대에 대해 이 부회장은 "제가 아버님께 야단맞은 것 빼고는 야단맞은 기억이 없는데, 여자분한테 그렇게 싫은 소리 들은 게 처음이었다"고 말했습니다.

삼성의 승마협회 지원이 미흡하다고 박 전 대통령이 질책한 상황을 묘사한 겁니다.

재판의 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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